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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성공 스토리다!”-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쇼>

지난 2007년 3월 1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대된 한 남자의 실화에세이를 두고 오프라 윈프리는 이렇게 말했다. 그날 미국 전역을 감동으로 물들이며 큰 화제가 되었던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최초의 흑인 총주방장 제프 헨더슨. 그러나 그의 출연이 화제가 되었던 것은 비단 흑인 요리사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의 성공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다름 아닌 마약 밀거래 죄로 19년 7개월 형을 선고받고 10년간 교도소에서 장기복역한 마약딜러 전과자 출신의 요리사였던 것. 가난과 범죄가 난무한 LA 뒷골목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며 마약 밀거래의 세계로 빠져들었던 그는, 인생의 소중한 20대를 교도소에서 보내고 그곳에서 매혹적인 요리의 세계에 눈을 뜨며 비로소 자신의 천직을 발견, 인생의 방향을 180도 틀었다. 출소 후 인종차별과 전과자에 대한 편견 등 금기의 벽을 깨고 요리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거침없는 도전을 거듭해 온 끝에 로스앤젤레스와 비버리힐스의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을 거쳐 마침내 세계 최고의 호텔이 즐비한 라스베이거스로 입성,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최초의 흑인 총주방장이 되면서 인생대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었다. 제프 헨더슨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모습을 거침없이 써내려간 회고록 <나는 희망이다>에는 거리와 교도소에서의 삶과 세계 최고급 호텔 거대 레스토랑 주방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비롯, 그가 미국 최고의 젊은 요리사로 주목받기까지 극복해 온 놀라운 시련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헐리우드의 영화배우 윌 스미스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행복을 찾아서> <세븐 파운즈>를 잇는 휴먼 영화로 <나는 희망이다>를 선택, 머지않아 영화로도 제프 헨더슨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닝365 제공]


//2009.06.04
도서서평을 작성하다 보니 읽게 되는 책도 많아지는것 같고 또 책들도 많이 생기게 되는거 같다.
책을 한권 한권 읽고 나서 그에 대한 서평을 혼자서 작성해보고 또 어떤 책을 읽어볼까 하고 생각하고
그러다 보니 어디에서 책을 읽어보라고 책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긴다.
인생9단을 하루만에 손에서 놓지 않고 읽고 책을 구매할까 어떤 책을 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책을 받게 되었다. 아직 배송을 받진 않았지만 감사히 읽고 서평을 작성할 생각이다.^^

//2009.06.06
"나는 희망이다."를 읽으면서 그 내용에 빠져들지 않을수 없었다. 손에 책을 들고 쉽사리 놓지 못했다.
내용이 소설과 같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감동하고 윌스미스가 선택한 이야기라고
책 표지에 씌여져 있다. 그 내용은 실로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이다.
윌스미스가 촬영을 한다고 한다. 대충 어떠한 영상으로 다가올지 생각해 보았다.
흡사 에미넴의 8마일과 50센트의 Get Rich Or Die Tryin 처럼 비슷하게 만들어 질듯 하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유와 평등을 상징하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엄청난 차별과 제약이 숨어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더군다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또한 그 골이 깊다.
자체적으로 미국이란 나라가 심어준 흑인에 대한 이미지는 갱, 마약,  할렘 을 연상케 한다.
이 책또한 우리가 알고 있던 여느 흑인의 이미지와 다를게 없었다.
흑인의 삶은 언제나 Street Life 에서 꿈을 찾는다. 제프 또한 다를게 없다. 길거리로 나서며 마약을 팔고
세를 확장하며 부귀영화를 누린다. 그리고 이내 잡혀서 감옥에 간다.
감옥에서 요리에서 자신의 희망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 과정에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다.
하지만 극복하고 정상의 자리에 섰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
뭐 뻔한 스토리이다. 여기서 극적 효과를 내는 것은 흑인,마약,전과자 의 조건일 것이다.
영화에서는 뻔한 스토리이다. 하지만 이건 영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같은 삶을 살았고 그 뻔한 3대 악조건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성공을 일궈낸것이다.
책 내용이 그렇다. 책을 읽는 동안 영화를 보는듯 스토리에 빠져 들었다. 재미가 있으니까..
머릿속에 영상이 그려진다 흑인들끼리의 총싸움, 마약 거래, 감옥에서의 생활 등등..
하지만 번역서라 그런지 아니면 정서가 조금 달라서 인지 아님 내 감정이 메말랐던지..
감동이라던가 뜨거운 희망의 메시지는 좀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다.
흑인 이였고 마약을 팔았고 그래서 감옥에 갔고 전과자로서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는 힘들었다.
꿈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젊은 시절이 생각 났고 내가 품었던 희망을 다른이에게도 알리고 싶다.
이런 맥락에서 상황만을 강조하고 그 조건을 강조했던 것 뿐이지 진정한 희망의 메시지는 없는듯 하다.
전에 읽었던 "오바마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오바마의 이야기는 감동이 있었다. 악조건을 강조하지 않는다.
주변 상황은 그냥 주어진 상황일뿐이였고 오바마의 신념과 열정이 감동을 주는것이다.
난 자신의 안좋은 상황을 핑계로 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상황일 뿐이다.
성공스토리는 악조건에서의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 성공을 향한 신념과 열정, 희망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 생각은 그렇단 것이다. 이번에도 생각나는대로 써보았다. 서평을 좀 더 멋지게 쓰고 싶은 맘도 있지만
일단은 꾸밈없이 생각을 펼쳐 보는 것도 순간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남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여 끄적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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