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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통장 쪼개기’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통장 쪼개기’는 자금의 사용 목적, 시기, 규모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주택 마련 자금, 결혼 자금, 자녀 교육비, 노후 생활비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재무 상태와 인생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할 수도 없고 무조건 많이 나눈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통장 쪼개기의 방법 중 하나는 일반 예금과 정기적금 외에 이자율이 높거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통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자금을 7:3의 비율로 나눠 7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는 안전성 있는 통장에, 나머지 3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성 통장에 나눠 담는다. 통장 쪼개기를 하면 자금의 목적에 따라 이자가 많이 붙는 통장이 있는가 하면 절세가 되는 통장이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돈을 더 모을 수 있다.

귀 얇은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 ‘전환사채(CB)’
전환사채(CB)는 주식이 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채권과 주식을 같이 운용하는 셈. 가령 주식이 약세일 땐 채권으로 이자를 받고, 반대로 주식이 강세일 땐 주식으로 전환해 이윤을 보는 것이다. 채권은 주식과는 달리 기업의 실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폐업 이전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한때 모 건설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했을 때 이 채권을 산 사람들이 최고 80%의 수익을 낸 사례가 있다. 따라서 발행 회사만 우수하다면 상당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주식으로 전환해서 더 높은 이익을 낼 수도 있다. 투자 시에는 발행물량이 많은 상품이 일단 유리한데 한 번쯤은 금융기관과 상의해서 발행 회사의 재무나 경영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귀차니스트들에게도 희망 주는 ‘적립식 펀드’
적립식 펀드는 보통 ‘적금식 투자’라고 하는데 자동이체가 돼 매달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경기의 오름과 내림에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이 이체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시간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펀드다. 정기적금과 비교하면 매달 들어가는 금액은 같지만 적립식 펀드는 그 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사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정하기 때문에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1000만원을 30년 동안 일반 적금 통장에 넣어둔다면 30년 후 4300만원이 되지만, 적립식 펀드의 경우 2억9900만원까지 불어나는 식이다. 무려 8배 차이가 나는 셈. 따로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복리와 시간의 힘으로 돈을 불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귀차니스트들도 재테크를 할 수 있다.

단, 위험 요소가 있지만 위험 부담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매입비용 평균화 효과가 있어 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 위험성이 떨어지기 때문. 가령 처음 투자한 1000만원으로 1만원짜리 주식 1000개를 샀다 치자. 주식 가격이 5000원으로 내려도, 내린 가격만큼 두 배인 2000개를 살 수 있어 위험 부담이 줄어들고 주식과 채권이 회복되었을 때 그만큼의 이익을 보게 되는 것. 보통 경기 회복 사이클이 우리나라의 경우 27개월, 미국의 경우 35개월이기 때문에 3년이면 위험 요소가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위험 요소가 ‘0’이 아닌 한 투자 시에는 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 10%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시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노후에 연금 더 받을 수 있는 ‘연금 쪼개기’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남성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노후에 필요한 최저 금액(문화비 제외)이 4억5908만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수록 연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흔히 연금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국가가 실시하는 기본적이고 장기적인 제도인 ‘국민연금’과 개인이 보험회사나 은행에 직접 가입하는 ‘사적 연금’, 마지막으로 기업이 설립한 ‘퇴직연금’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금리가 연이어 추락하면서 개인연금 수익률이 은행 이자를 밑도는 현상이 계속돼 요즘에는 주식투자형 개인연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 후의 계획이다. 개인마다 퇴직 시기가 다르고, 자녀들의 교육 시기, 재무 상태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노후 설계를 통해 연금을 넣을 때도, 또 찾을 때도 쪼개서 넣고 쪼개서 찾는 것이 좋다. 가령 바로 지급되는 1억원짜리 연금보험을 3개 가입할 때 각각 60세, 65세, 70세에 받도록 한다면 거치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더 붙기 때문에 연금 개시 때 나오는 금액이 커지게 된다.

연금 쪼개기는 모든 보험회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도 ‘방카슈랑스’란 이름으로 내놓고 있다.

목돈을 단기간 굴리는 데 좋은 ‘재구매 어음’

‘재구매 어음’이란 금융기관이 다시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도 하는데 안전한 어음이다. 가령 60만원어치 어음을 샀다면 금융기관이 2~3개월 후에 얼마의 이자를 더 붙여 다시 사들이겠다고 약속하는 것. 이때의 이율은 확정금리이기 때문에 정기적금의 이율에 육박한다. 따라서 목돈을 짧은 기간 동안 맡길 때 유리한 방법이다. 또 높은 이율에 거의 확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금리 상승기에는 가장 인기 있는 투자방법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특정일에 꼭 써야 하는 목돈이 있다면 그냥 묵혀두지 말고 재구매 어음에 투자하면 짧은 기간에도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5000만원을 6개월 동안 투자한다면 100만원의 수익차가 발생하는 것이 한 예. 일반 회사에서 발행하는 어음은 회사가 망할 경우 당연히 부도 처리가 되지만 ‘재구매 어음’은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100%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즉 어음을 발행하는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가장 중요한 투자변수가 된다.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상품 ‘주식연동계좌(ELS)’
코스닥과 나스닥을 구별할 줄 모르는 주식 문외한이라도 이 상품을 잘 고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여기서의 ‘두 마리 토끼’란 고수익성과 안전성(원금 보장)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이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높은 이율을 위해 예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예를 들면, 100만원 투자 시 95만원은 국가가 발행한 안전한 채권을 사고 나머지 5만원은 주식이나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설사 5만원이 0원이 되더라도 채권에서 붙은 이자로 원금을 보장하게 된다. 그러나 주식연동계좌를 하던 사람들이 계속 성공하다 보니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약간의 안전성을 포기하고 그만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위험성 상품을 원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100% 원금 보장은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특정한 목적으로 쓰일 장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따라서 현재 은행, 증권회사, 투자사를 통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지난 8월까지 30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돼 있는 상황. 주식 투자는 이익이나 손해를 모두 개인이 떠안지만 주식연동계좌는 이익과 손해도 나누는 훨씬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정확한 투자 비율을 정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1000원만 있어도 부동산 살 수 있는 ‘모둠형 신탁’
‘모둠형 신탁’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라고도 불리는데,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공모 또는 사모 형태로 소액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으는 뮤추얼 펀드다. 이름은 제각기 다르지만 전 금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모둠형 신탁에 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대신해서 투자를 해준다. 금융기관에서 어느 한 빌딩을 산다고 가정하면 나중에 그 빌딩을 팔 경우 그것에서 얻은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90% 이상 배당한다. 또 투자한 건물이 장사가 잘돼 임대료가 오를 때도 역시 오른 만큼 투자자들한테 배분하는 제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는 최소 투자금액이 10만~20만원이지만,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경우 1000원 이상이면 투자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큰 빌딩 중에 이런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진 것들이 많으며 1000원으로 그 건물의 일정 지분을 갖게 되는 셈. 정기적으로 수익현황도 받아볼 수 있다.

출처 : Tong - 해곡님의 부자되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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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50만원 수입 새내기의 재테크 상담

 

 

【A】새내기 직장인들은 처음 받은 월급을 미래를 위해 어떻게 분배하고 관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일단, 새내기 직장인의 최고 재테크 목적은 결혼자금 마련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소득공제, 내 집 마련, 행복한 은퇴 계획 등도 재테크 목적에 포함될 수 있겠죠.

○ 세금우대 상품 활용하고 목돈 모아야
재테크를 위해 새내기 직장인이 유념해야 할 사항은 첫째, 비과세나 세금우대 등 세금 관련 상품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목돈을 마련해가는 과정에서 한 푼의 세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투자에 커다란 도움이 되니까요.

둘째,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한 만큼 입사와 동시에 바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직도 한국에서는 집을 자산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강해 '내 집'이라는 안전판을 갖길 원하니까요.

셋째, 각종 다양한 목적을 위해서도 목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혼뿐 아니라 해외여행, 골프 등 본인 또는 가족의 재충전을 위한 취미생활, 조금 멀기는 하지만 은퇴 후의 안락한 삶을 영위하는 데도 상당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 펀드, 적금 등 골고루 활용
일단 3개월마다 3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고 불입액의 40%(최고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되는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에 매달 20만 원씩 넣도록 하세요.

주택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청약저축에도 월 10만 원씩 넣고요.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및 농·수협 단위조합의 적금 상품은 2000만 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면제해 주고 1.4%의 농어촌특별세만 내면 되기 때문에 새마을금고에 월 30만 원씩 적금을 붓는 게 좋습니다.

적은 액수지만 노후 대비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월 10만 원씩 신(新)개인연금펀드에 투자하세요.

절세형 상품 외에도 목돈 마련을 위해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사회 초년생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운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한국 전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를 골라 매달 40만 원을,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에 30만 원을 각각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는 매달 10만 원씩 꾸준히 넣어 한 달 월급 정도가 되는 200만 원까지 위험 대비 자금으로 모으세요.

20개월 후에는 CMA에 붓던 10만 원을 브릭스 펀드에 추가 납입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짜면 단기, 중기, 장기적인 재무 목표에 부합될 뿐 아니라 소득공제 등에도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앞으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결혼 등 큰 변화가 있으면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하고 수정해야 합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꾸준히 이를 실천하는 것이 목돈을 마련하는 데 더욱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세요.

재테크에 이렇게 관심이 큰 새내기라면 분명 성공할 확률도 높을 것입니다.

한덕수 삼성증권 FN아너스삼성타운 마스터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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