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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순도 100% ‘착한 청년’ 호랭총각이 이번 2권에서는 대한민국 교육계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개그, 탄탄해진 스토리 라인, 유재석도 울고 갈 능수능란한 언어구사, 좀 더 섬세해진 캐릭터 묘사 등 무엇하나 빠지는 요소가 없다.

남부럽지 않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신동소리를 들으며 자랐지만 부패한 세상이 싫어 은둔하는 ‘의외로’ 강직한 선비 이상균, 이름 없는 양반집에서 태어나 비굴한 삶을 살아온 선비 최미영, 미영과 손을 잡고 불법 강좌와 청탁으로 한 몫 잡으려는 남부학당의 인기강사 왕선생, 또 다른 남부학당의 강사이지만 양심껏, 성의껏 학생들을 가르치는 ‘cutie Kong' 공선생. 그리고 순수하게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공부를 시작한 호랭총각까지.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은 2009년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2권부터 봐도 재미 10,000% 보장!!

2009년 교육계의 현실을 제대로 꼬집다.

국제중학교,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 일제고사 재실시…….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교육 정책들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교육정책으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정신적, 경제적인 고통을 받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 입시학원가는 또 어떤가? 실력을 쌓기보다는 진학을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 유명강사에게 수업을 받기위해서는 고액의 학원비도 아깝게 여기지 않는 학부모들, 기초보다는 요령을 가르칠수록 대접받는 강사들. <호랭총각전 2권>은 이런 일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대한민국 교육계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남부럽지 않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신동소리를 들으며 자랐지만 부패한 세상이 싫어 은둔하는 ‘의외로’ 강직한 선비 이상균, 이름 없는 양반집에서 태어나 비굴한 삶을 살아온 선비 최미영, 미영과 손을 잡고 불법 강좌와 청탁으로 한 몫 잡으려는 남부학당의 인기강사 왕선생, 또 다른 남부학당의 강사이지만 양심껏, 성의껏 학생들을 가르치는 ‘cutie Kong' 공선생. 그리고 순수하게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공부를 시작한 호랭총각까지. 조선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은 2009년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을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예스24 제공]

//2009.07.15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여유가 없었네요. 무엇보다 심적인 여유가 없다고 하는게 맞을듯
급속도로 피폐해지는 정신과 그를 담는 육체조차 서서히 붕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깨위에 앉은 우루사는 떠날지 모르고 쓰러져가는 나의 가치관은 애써 손을 뻗어 보지만 쉽지 않네요.
지금은 정신적으로 무척 혼란스러운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저 답답하고 힘들고 좌절하는 중입니다.
문득 옛날을 떠올려보며 이제 잠시 쓰러져 멈추고 싶기도 하고 쉬고 싶다는 충동이 억제하지 못할정도로..
언제나 고난은 이겨낼수 있는 자에게 찾아온다고 믿고 행동하려고 했습니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그럼 이제는 피할수 있다면 피하란 말인가? 그냥 피해버릴까?"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나를 두렵게 하지만 그 뒤에 따라오는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레임이리라..
내게 다가온 시련은 피하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 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머리는 복잡하고 맘은 심난하고 단지 책이나 읽으면서 좀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맘만...^^;;
아직 집에 새로 들어와서 그 첫장조차 넘기지 못한 책이 쌓여가지만 또 한권 득했습니다.
요즘은 책 욕심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맘의 여유를 가지고 책을 읽고 싶기도 하구요..
솔직히 책 읽을 시간이야 넘쳐나지만 맘의 여유를 갖지 못한 제 핑계일 뿐이지만 ㅠㅠ


//2009.07.20
마침 읽고 있던 "사용자 스토리"를 다 읽고 이번에 받은 "호랭총각 2"를 펼쳐보았습니다.
표지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체로 언뜻 곰돌이 푸우 얼굴에 티거의 눈을 달아놓은것 같네요.
책을 따악 펼쳐들어보니 컬러풀한 카툰이 가득하네요.  교육현실을 비판하는...
일단 아이 어른 상관없이 모두다 좋아하는 만화이니 지루하지 않게 쭉 볼수 있었습니다.
호랭총각 너무 귀엽게 그려졌네요. 내용도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멘트까지.. 재밌었습니다.
만화책이고 책도 두껍지 않고 재미있으니 단번에 쑤욱 보았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펼쳐보니 옆사람이 힐끔힐끔 쳐다보네요. 다큰 어른이 애들 보는 만화라니..
근데 이거 재밌어 보이는데 하는 눈빛이 느껴지더군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풍자한 만화라
16년동안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몸소 느낀 저로서는 은연중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고 그 외에도 더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구요.
여기서 한가지 덧붙여서 약간 모순을 짚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풍자한 것이 우리나라 교육정책인 것인데... 만화의 특성상.. 재미상.. 표현방식은 불가피 하겠지만..
교육이라는 것에는 우리말 즉 언어 자체도 포함이 될것인즉 너무 많은 은어나 인터넷 용어의 남발
저도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것이 유머러스한 조선시대의 현대적 은어 사용이었지만
다루고자 하는 그 본질을 약간은 흐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바른말 고운말 표준어를 사용하였다면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겠지요.
작가님의 의도를 분명히 파악하지 못한 저의 짧은 소견일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청소년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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